자연재해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콜롬비아 소녀의 사연이 화제다.
8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화산 폭발로 목숨을 잃은 한 소녀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네바도 델루이스용암의 영향으로 시작된 대홍수. 홍수는 아르메로 시를 덮쳤고 마을 주민들은 미처 대피할 여유도 없었다.
정부는 구조대를 파견해 생존자를 수색했지만 현장은 참혹했다. 폐허가 된 마을엔 시신들로 가득했던 가운데 기적처럼 한 명의 생존자가 발견됐다. 바로 12세 오마이라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진흙에 온 몸이 잠긴 채 얼굴만 내 놓은 상황.
언론은 산체스의 구조 과정을 생중계하기 시작했으며 소년은 콜롬비아의 희
구조 대원들은 산체스가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했고 사람들은 기도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의식은 3일째부터 혼미해지기 시작, 결국 화산 폭발 62시간 만에 저체온증으로 숨을 거뒀다.
어린 소녀의 안타까운 죽음은 여전히 콜롬비아의 슬픔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