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영근 기자] 남성듀오 포스트맨의 컴백 소식이 전해졌다.
우분트엔터테인먼트 이대현 대표는 30일 오전 MBN스타와의 통화서 “김성태가 1년9개월의 복무를 마치고 오늘(30일) 경기도 포천의 25사단 7726부대서 전역식을 마쳤다. 신지후와 김성태는 다시 한 번 포스트맨으로 뭉쳐 오는 7월 중순 쯤을 목표로 새 앨범 발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포스트맨의 계약과 관련해 “두 사람과는 앞서 매니저와 가수 관계로 만났다. 포스트맨이 전 회사에서의 계약이 끝나고 나오면서 ‘신촌을 못가’가 터지기 전부터 이미 계약을 완료한 상태였다. 당시 김성태의 군 생활이 끝나면 같이 해보자고 이야기가 나왔었다. 신지후도 이에 승낙하면서 이번에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고 남다른 인연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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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우분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그러면서 이 대표는 “사실 김성태의 전역 후 가수 활동이 불투명했다. 아시다시피 데뷔한지가 약 10년 가까이 된다. 빛을 보지 못하고 인지도도 없는 상황에서 가수 활동을 이어가는 게 쉽지 않았다. 김성태는 전역 후 학교 보컬 강의를 진행할 계획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 ‘신촌을 못가’를 대중들이 좋아해주시면서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오는 9월 또는 10월쯤 단독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라던 이 대표는 “아직 구체화 된 것은 없다. 오랜 기간 동안 쉰만큼 제대로 준비해서 나오려고 하고 있다. 포스트맨이 미니앨범을 내 본적이 한 번도 없다. 이번 계기를 통해 콘서트뿐만 아니라 미니앨범 역시 준비할 예정이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포스트맨은 지난 2010년 싱글 곡 ‘다른 여자에게 눈길도 가네요’로 데뷔했다. 이후 Mnet ‘슈퍼스타K6’에서 참가자 임형우가 포스트맨의 ‘신촌을 못가’를 부르며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됐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멤버 김성태가 군 복무에 들어감에 따라 포스트맨의 활동은 잠정 중단됐다.
박영근 기자 ygpark@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