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공효진,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 캐스팅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엄지원, 공효진이 영화 '미씽: 사라진 아이'(감독 이언희)에 캐스팅됐다.
'미씽: 사라진 아이'는 딸과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진 보모, 그들을 찾으려는 엄마의 4일간의 추적을 다룬 영화다.
드라마 '싸인'부터 영화 '박수건달', '소원',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엄지원은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 지선 역을 맡았다. 홀로 아이를 키우며 일에 매달려 사는 지선은 자신의 딸 다은이 어느 날 갑자기 보모와 함께 사라졌다는 사실을 알고 필사적으로 아이를 찾아 헤매는 인물이다.
'미쓰 홍당무', '러브픽션', '괜찮아, 사랑이야', '프로듀사'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폭넓은 행보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공효진은 지선의 아이를 키우는 보모 한매 역할을 맡았다. 지선의 딸을 자기 자식처럼 돌보는 한매는 어느 날 아이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리는 인물이다.
'…ing'와 '어깨너머의 연인'을 연출한 이언희 감독의 신작이다. 7월말 남편과 이혼 조정을 하는 지선의 모습을 시작으로 3개월 간의 촬영 여정을 떠났다.
엄지원은 "공효진과 함께 대한민국에 길이 기억되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멋지고 감동적으로 만들겠다"고, 공효진은 "무더위에 겨울옷을 입고 찍느라 다소 고생스러운 첫 촬영이었지만 모니터링을 하고 나니 좋은 영화가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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