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BBC와 인터뷰 "강남스타일, 바라볼 때마다 행복한 트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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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 BBC/사진=BBC |
가수 싸이가 영국 BBC 월드뉴스에 출연해 이번 신곡 'DADDY'와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월드 뉴스는 싸이와의 인터뷰를 공개함과 동시에, 그가 정규7집 '칠집싸이다'를 발매하며 타이틀곡 'DADDY'로 인기몰이 중인 것에 대해 집중 조명했습니다.
BBC는 "'강남스타일'이 24억뷰를 넘어선 가운데 싸이가 새로운 곡 'DADDY'를 발표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싸이에게 '강남스타일'은 어떤 의미인지, 'DADDY' 뮤직비디오는 어디서 영감을 받았는지, 어떻게 평범한 삶을 살아가는지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뤘습니다.
인터뷰에서 싸이는 '강남스타일'에 대해 "바라볼 때마다 행복한 트로피 같은 거다. 트로피를 받으면 거실 잘 보이는 곳에 두고 시간이 지나도 보면 흐뭇하잖냐.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신곡 'DADDY'에 대해서는 "윌아이엠의 'I Got It From My Mama'라는 곡을 듣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 뒤, 뮤직비디오의 콘셉트는 "영화 '오스틴 파워'에 나오는 '닥터이블'과 '미니미'처럼 독특한 아빠와 아들의 모습을 영상에 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말미에 그는 "글로벌한 인기를 얻은 후 어떻게 평범한 삶을 유지했나"라는 질문을 받자, "일을 하고 있지 않을 때는 평범한 가장, 남편, 시민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것이 나의 신조"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이내 "외국에 나가면 선글라스만 벗어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다"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한편 싸이는 18일 밤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또
25일 크리스마스에 열리는 공연은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