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이덕화의 딸 이지현이 29일 웨딩마치를 울리는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방송 장면이 재조명 됐다.
지난 2015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에서 이덕화는 딸 이지현에게 "연기 잘하고 있냐. 작품 들어간 거 있냐"며 물었다. 이어 "작품 두세 개 정도 밖에 안 하지 않냐"고 말해 이지현을 긴장시켰다.
이에 이지현은 민망해했고 "나름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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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화는 이지현의 대답에 흡족해하며 "아빠보다 잘하려고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저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며 말해 보는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그러나 이덕화의 본심은 따로 있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딸이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것에 행복해했으면 좋겠다”며 “하고 싶어서 하는데 꼭 잘돼야 하나? 안될 수도 있지. 다만 그런 것에 부담감을 가질까봐 걱정이다”고 말해 아버지로서 진심을 내비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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