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완벽주의자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다니엘의 독일 친구들이 한국에 입국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세 번째 나라 독일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다니엘의 친구들은 완벽한 한국 여행 계획으로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페터는 지도를 준비해 계획을 짜왔고, 마리오는 숙소 도착시간과 비행기 연착까지 체크하며 완벽주의자다운 꼼꼼함을 자랑했다. 다니엘과 이름이 같은 친구 다니엘 역시 친구들을 거들며 여행을 준비했다.
이후 한국에 도착한 독일 친구들은 숙소까지의 이동 방법으로 ‘렌터카’를 선택해 감탄을 자아냈다. 렌터카를 예약하고 픽업하는 일은 페터가 맡았다. 페터는 대장님 같은 카리스마를 뽐내며 친구들을 이끌었고, 운전까지 척척 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완벽주의자 독일 친구들이 선택한 숙소는 이태원의 호텔이었다. 친구 다니엘은 호텔의 화장실을 보고 “시스루야?”라며 충격을 표했다. 페터와 마리오는 비데 리모콘을 보고 “하이테크 리모콘이 있다”며 놀람을 표하기도. 뿐만 아니라 페터는 비데의 바람 기능을 쓰고 “너희 똥구멍 선풍기 기능 써봤어? 최고야!”라며 흥분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후 독일 친구들은 식사를 위해 이태원 거리로 나섰다. 이들이 선택한 곳은 무한리필 고깃집이었다. 마리오는 고깃집에 도착하자마자 김치를 찾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는 “뒤셀도르프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이 한식당이다”라며 한식 사랑을 표해 의혹을 해소했다.
이어 마리오는 종업원에게 “마시에싸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리오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알아챈 종업원은 “맛있어요?”라고 되물어 독일 친구들에 민망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마리오와 친구들의 한국어 실전 회화는 녹록치 않았다. 이들은 맥주잔을 들고 다함께 “갈채”를 외치는가 하면, ‘주세요’를 ‘유세요’로 발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독일 친구들은 맥주 가게로 이동했고, 수년 만에 다니엘과 재회하고 감동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