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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여도에 출연 중인 병헌 |
병헌은 최근 MBN스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다. 100번째 공연 후 ‘벌써 100번째인가’라는 생각을 먼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배울 게 많다는 생각이 더 크다. 그래서 여러 생각이 많아지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 더 잘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병헌에게 2017년은 좀 더 특별하다. 이전과는 또 다른 세계에서의 삶을 열게 된 해이며, 산 정상에서 내려와 시작점으로 돌아간 해이기 때문이다.
다시 한 걸음, 한 걸음 고지를 향해 올라가고 있는 병헌은 “작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2017년은 ‘시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2018년에는 조금 더 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작년 한 해만 5개의 작품을 소화했다. 하면 할수록 욕심난다”라며 “올해도 ‘여도’와 더불어 5개의 작품을 더 해보고 싶
연극 ‘여도’는 조선 6대 임금 단종과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과거 단종의 시점과 현재 세종의 시점을 오가며 단종의 비극과 불명확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미스터리 사극이다.
‘여도’는 오는 2월 25일까지 한전아트센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