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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리턴' 김동영의 중상으로 혼란이 가중됐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27, 28회에서는 강인호(박기웅 분)가 선택을 번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자혜(박진희 분)의 집은 괴한의 침입으로 엉망이 됐다. 모두 오태석(신성록 분)의 지시였다. 이후 김동배(김동영 분)가 최자혜의 집에 도착했다. 김동배는 뒤이어 등장한 강인호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칼에 찔려 정신을 잃었다. 이에 강인호가 당황해 자리를 뜨자 오태석이 등장했다. 오태석은 김동배의 시신을 무시한 채 최자혜의 비밀 아지트를 확인했고, 증거 사진까지 찍은 뒤 자리를 떴다.
이후 집에 도착한 최자혜가 김동배를 발견했다. 김동배는 최자혜가 부른 경찰에 의해 응급실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강인호는 김동배가 죽었다고 생각해 혼란에 빠졌다. 그는 서준희(윤종훈 분)를 불러 모든 상황을 고백하고 오열했다. 이에 서준희는 상황을 알아본 후 “그 남자 위독하지만 죽지 않았다”고 말했고, 강인호에 자수를 권해 혼란을 더했다.
한편 최자혜는 김동배의 일로 큰 혼란에 빠졌다. 그는 김동배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오열했고,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 이건 아니다”라고 회의감을 표했다. 이에 태민영(조달환 분)까지 나섰다. 태민영은 “이제 아줌마가 하라는 대로 안 할 거다. 내가 알아서 하겠다”면서 돌아서 김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오태석은 서준희를 협박했다. 그는 강인호가 김동배를 찌른 칼을 갖고 있다며 “이 칼을 나라씨한테 보내면 어떻게 될까? 나는 네가 아무것도 안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준희가 뭔가를 하기도 전, 강인호가 먼저 자수를 결심했다. 강인호는 자수 전 금나라(정은채 분)와 강달래(신린아 분)를 불러 모든 사실을 고백하려 했다.
하지만 강인호의 결심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뉴스에 범인으로 의심되는 사람에 대한 정보가 노출됐기 때문이었다. 강인호는 자신이 아닌 괴한이 용의자에 오를 수 있다는 욕심에 자수를 미뤘다. 그리고 오태석에 협박당해 서준희가 가진 usb 증거를 지웠고, 서준희의 가방에 김동배를 찌른 칼을 넣었다.
뿐만 아니라 강인호는 김동배가 의식을 찾았다는 소식에 증언을 막으려 그를 살해할 결심까지 세웠다. 그가 김동배의 병실에 침입해 살해를 실행한 결정적 순간, 독고영(이진욱 분)이 등장했다. 독고영은 “네가 동배를 그렇게 만든 놈이었냐”면서 강인호를 체포했다.
이후 독고영은 최자혜를 이끌고 시골집으로 향했다. 과거 독고영이 죽게 만든 피해자 아버지의 집이었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최자혜가 독고영에게 순순히 체포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