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2개월만 컴백’ 엑소, ‘Tempo’ 업된 옴므파탈 [M+핫컴백]

↑ 엑소 ‘Tempo’ 컴백 사진=SM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신미래 기자] 엑소가 신곡 ‘Tempo’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짙어진 남자의 향기를 발산했다.

2일 엑소의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가 발매됐다.

엑소의 정규 5집에는 타이틀 곡 ‘Tempo’(템포)를 포함해 ‘24/7’ ‘가끔 (With You)’ ‘Sign’ ‘Damage’ ‘여기 있을게 (Smile On My Face)’ ‘오아시스 (Oasis)’ ‘후폭풍 (Bad Dream)’ ‘닿은 순간(Ooh La La La)’ ’Gravity’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타이틀 곡 ‘Tempo’는 에너제틱한 베이스 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엑소의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하는 그녀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매력을 배가시킨다.

엑소의 강렬한 모습이 극적으로 표현해 낸 곡으로, 이전 곡들과는 훨씬 더 짙은 남자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이번 앨범은 불, 공간이동, 힘, 빛, 빙결, 바람, 번개, 치유, 물 등 멤버 각각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가사에 녹여냈다. (‘Sign’(불-찬열), ‘닿은 순간’(공간이동-카이), ‘Gravity’(힘-디오), ‘가끔’(빛-백현). ‘24/7’(빙결-시우민), ‘후폭풍’(바람-세훈), ‘Damage’(번개-첸). ‘여기 있을게’(치유-카이), ‘오아시스’(물-수호))

특히 찬열은 ‘Gravity’와 ‘가끔’에 참여해 작곡, 작사 실력을 발휘했다. 찬열은 ‘Gravity’에 대해 “가사에 경수의 초능력인 힘을 어떻게 녹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다. 제가 좋아하는 작곡가 팀과 함께해 어려움 없이 작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끔’의 작곡, 작사한 그는 “이 노래 경우에도 제가 평소 즐겨 듣던 노래의 장르(알앤비)다. 데모를 들었을 때도 듣기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사도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간다는 이야기인데, 팬들과 멤버들이 오랜 시간 지내다 보니 닮아간다는 것을 느껴 그것을 가사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1년2개월 만에 낸 정규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엑소의 세계관이 각 곡마다 녹여져 있어, 의미들 더했다. 엑소는 정규 앨범 5장 연속 100만장을 기록하는 퀸터플(quintuple) 밀리언셀러. 누적 음반판매량 1,000만장 기록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정규 앨범이 엑소와 팬들에게 강렬한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