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배우 김미은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
김미은은 tvN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연출 오충환, 김정현) 출연에 앞서 다수의 독립 영화에 출연했다. 배우로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독립 영화에 자주 출연했던 이유를 털어놓았다.
“영화제에 출품이 됐거나 학교 학생들이 했던 작품을 위주로 했었어요. 작년부터 시작해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고 경험이 될 수 있는 건 다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이제 막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미은은 어떤 작품이든 성실하게 임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지금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지금은 주어진 작품이 들어오면 다 열심히 하겠단 생각이에요. 수민이와 비슷한 배역이 와도 그 캐릭터가 가진 다른 슬픔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음 작품에서는 제 또래, 제가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어요.”
![]() |
↑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배우 김미은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
“지금은 오디션 보면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책도 많이 읽고 집에 있을 때는 넷플릭스 정주행 많이 해요.(웃음) 독립영화도 많이 찾아보고 연극 보는 것도 좋아해서 많이 보고 있고요. 최근에 예매만 해놓은 연극도 있어요. 넷플릭스에서는 ‘블랙 미러’ 시리즈를 좋아해서 시즌 3까지 봤어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하루에 한 편 보고 그거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는 입가에 늘 미소를 지으며 “웃음이 많은 편이에요”라고 말했다. 웃음이 많은 것과 다르게 자신만의 주관이 강한 그는 도전하고 싶은 연기도 남달랐다.
“제가 웃음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속으시는 것 같아요. 마냥 착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고집이 있고 친한 사람들은 주관이 강하다고 말해주더라고요. 그래서 잘 웃으니까 그런 걸 이용해서 집착하는 영화 ‘미저리’ 같은 작품, 그런 역할도 하고 싶어요.”
김미은은 20대 나이에 맞는 연기를 하고 싶다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어떤 작품에서든 함께하고 그 작품에 남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노희경 작가의 작품에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도 말했다.
“오디션은 들어오는 게 다양해서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지금 제 나이대에서 잘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를 하고 싶어요. 20대, JTBC 드라마 ‘청춘시대’ 같은 작품이나 tvN 드라마 ‘또 오해영’같은 작품도 좋아해요. 제가 주인공을 하지 않더라도 그 작품 속에 제가 남고 싶어요. 노희경 작가님 작품을 꼭 한 번 해보고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미은은 ‘호텔 델루나’를 시작으로 더 많은 장르와 캐릭터로 대중들과 만날 것이다. 모든 배우가 그렇듯, 좋은 작품을 남기고 싶다고 말한 그는 믿고 보는 연기뿐만 아니라 위로를 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제일 좋은 게 너무 좋은 작품 하나를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연기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역할도 중요
MBN스타 대중문화부 오서린 기자 dgill152@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