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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의 대세가 된 ’늦깎이 스타’들의 활약이 매서운 가운데 ‘신의 한 수: 귀수 편’·‘블랙머니’로 극과극 매력을 선보이는 허성태를 향한 기대가 뜨겁다.
2019년은 조금 느린 속도로 주목 받은 늦깎이 배우들의 활약이 유독 돋보이는 한해였다. 이들은 각자의 영화 속에서 신스틸러로 맹활약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극한직업’ 진선규, ‘기생충’ 이정은 그리고 새롭게 급부상 중인 ’블랙머니’와 ‘신의 한 수: 귀수편’로 만날 허성태까지.
영화 ‘범죄도시’에서 강렬한 인상과 명대사를 남겼던 허성태는 오는 7일 ‘신의 한 수: 귀수편’으로 다시 한번 존재감을 뽐낸다.
‘신의 한 수: 귀수편’은 바둑으로 모든 것을 잃고 홀로 살아남은 ‘귀수’가 냉혹한 내기 바둑판의 세계에서 귀신 같은 바둑을 두는 자들과 사활을 건 대결을 펼치는 범죄액션 영화. 허성태는 이번 작품에서 이길 때까지 끈질기게 판돈을 걸고 초속기 바둑을 두는 ‘부산잡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권상우, 김희원, 김성균, 우도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완벽한 연기 케미를 선보이며 매력적인 악역 캐릭터로 돌아온 그는 어느 때보다 강렬한 자신만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 소재를 다룬 ‘블랙머니’는 그의 또 다른 신작이다.
금융위원회가 2011년 외환은행 지분의 단순매각을 결정한 직후부터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진실을 알리고자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뭉쳐 제작된 영화다. 시나리오에만 각계각층 50여명의 제작위원들이 뭉쳐 무려 7년간 600여명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서울지검 내 ‘막프로’로 통하는 문제적 검사 양민혁(조진웅 분)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가 자살하는 사건으로 인해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내막을 파헤치던 중 피의자가 대한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사건의 중요한 증인이었음을 알게 된다.
근거는 의문의 팩스 5장. 자산 가치 70조 은행이 이 문서 하나로 1조7천억 원에 넘어간 기막힌 사
오는 13일 개봉하는 ’블랙 머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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