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 “‘굿나잇, 책방’=은섭의 일기장 같아”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서강준 ‘굿나잇, 책방’ 사진=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배우 서강준이 ‘굿나잇, 책방’에 대해 은섭의 일기장 같다고 비유했다.

17일 오후 JTBC 드라마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날찾아’의 제작발표회에서는 감독 한지승, 배우 서강준, 박민영, 문정희, 이재욱, 김환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솔직한 얘기를 나눴다.

서강준은 “은섭(서강준 분)이 운영 중인 한옥 개조 서점 ‘굿나잇, 책방’은 원목으로 되어 있다. 조금 웃풍이 불긴하는데, 그게 이 책방의 정겨운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명도 은은한 게 많이 쓰이고, 소품들이나 책 꾸민 것이 다 은섭이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책방이 때론 외롭기도 하고, 따뜻하기도 하고 은섭의 마음 속을 가시화 시킨 장소가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예쁘고 정겹고 따뜻하다”며 “저도 상상하기에는 소박할 줄 알았는데 크더라. ‘얘가 돈을 많이 벌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2층에는 은섭이 생활하는 공간이 있다. 이 정도면 100평이 넘는 거 같은데, ‘어디서 돈을 벌었을까’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굿나잇, 책방’의 의미에 대해 서강준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일하고 쉬는 그게 좋은 인생이니까 그러니 모두 ‘굿나잇’이라는 대사가 있다. 이 대사가 은섭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목표다”라며 “은섭은 작은 것에 만족하는 목표를 가진 소박한 인물이다. 잘 먹고, 잘 자는게 좋은 인생이라 생각한다. 한편으로 은섭의 일기장 같은 곳이다”라고 소개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