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01주년을 맞아 기념관과 동상이 새롭게 건립됐습니다.
정부는 안 의사의 유해를 찾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새롭게 태어난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오른손에 태극기를 꺼내 든 안 의사의 늠름한 자태가 '호국의 정신'을 발산합니다.
▶ 인터뷰 : 김양 / 국가보훈처장
- "나라를 위해 일신의 안위를 버리신 안 의사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화합과 세계평화의 길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빕니다."
지하 2층과 2상 2층으로 재개관된 기념관도 안 의사의 숭고한 뜻이 서려 있습니다.
특히 대한독립이 새겨진 태극기 앞 좌상은 마치 안 의사가 부활한 듯 생생한 모습입니다.
기념관은 출생에서부터 순국까지의 일대기를 다양한 사진과 그래픽으로 꾸미고 안 의사가 직접 쓴 유묵도 전시했습니다.
안 의사를 존경하는 국민들의 성금이 모아져 지워진 소중한 기념관입니다.
▶ 인터뷰 : 안연호 / 안중근 의사 손녀
-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배려와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안 의사의 유해를 모셔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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