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쟁 종식을 위한 G20 정상들 간의 해법 찾기가 막판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오늘 정상회의를 갖고 담판을 짓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환율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양자회담까지 열면서 타협에 나섰지만, 아직 결론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업무 만찬에서도 논의를 했지만 해결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환율 문제는 회원국의 차관들과 교섭대표인 셰르파들의 심야회의로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환율 문제는 오늘(1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될 G20 정상회의 1세션에서 판가름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세션의 의제는 세계경제와 프레임워크로 환율 전쟁을 종식시키는 합의가 도출될지가 이 자리에서 결정됩니다.
정상들은 오전에만 3개 세션을 소화한 뒤 오찬을 갖습니다.
하지만, 시간 여유가 없는 만큼 점심 시간에도 회의는 이어집니다.
이어 오후에 금융규제개혁 등 2개 세션을 가집니다.
환율과 경상수지 가이드라인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안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모든 세션을 마치면 이명박 대통령이 오후 4시 코엑스에서 열리는 공동기자회견에서 G20 의장 자격으로 논의 결과를 정리한 '서울 선언'을 발표합니다.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전 세계 경제판도를 새롭게 짤 서울선언에 환율전쟁을 종식시킬 합의가 담길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smartgu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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