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북한 선박이 고장 나 북한주민 27명의 오늘(17일) 송환은 어려우며, 송환 일정을 다시 통보하겠다는 내용을 북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북측은 판문점 연락사무관을 통해 알았다는 회신만 했을 뿐 특별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초 정부는 오늘 오후 1시쯤 연평도 인근 서해 해상분계선에서 북측 선박과 주민 27명을 송환하겠다는 방침을 알려온 바 있습니다.
[ 고정수 / kjs0923@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