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14일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의 위로전문 발송을 계기로 일본의 대지진 피해 소식을 연일 상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NHK방송을 인용해 인명피해 규모를 전하고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원자로 폭발상황까지 보도했고 중앙방송도 같은 내용을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15일자와 16일자에 일본의 지진 피해와 원자력 발전소 폭발로 인한 방사능 물질 유출 가능성 등을 소개하기도 했고, 중앙통신도 어제(16일)부터 자체 홈페이지에 피해상황을 담은 사진을 특집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피해에만 관심을 뒀던 북한의 보도태도도 조금씩 바뀌면서 피해를 막기 위한 일본의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