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은 투표 독려를, 민주당은 투표 무산을 위해 당력을 집중했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서울시당 당협위원장 조찬간담회에서 "투표율이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투표율 제고에 당력을 모아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투표 참여자를 나쁜 사람으로 매도하는 것은 반헌법적·반민주적 행동"이라며
반면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투표 거부권을 행사해 무상급식을 지키고 오세훈 시장을 심판해야 한다"며 투표 자체를 무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역시 시민단체와 연합해 투표 거부 운동을 펼쳤습니다.
[ 김태영 / taegij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