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장소를 전용열차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특별열차는 어디로 향했을까…함경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북한이 발표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장소는 달리는 열차 안입니다.
현장시찰을 위해 탑승한 특별열차 안에서 숨을 거뒀다는 겁니다.
그렇다면, 김 위원장의 열차는 어디로 향하고 있었을까.
한 대북소식통은 "김 위원장 사망 직전 함경남도 국가보위부에 전용열차의 통과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김 위원장이 함경남도에 가려 했거나 이를 거쳐 함경북도를 방문하려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도 지난 22일 자 사설에서 "김정일이 조용히 북쪽의 변경지역으로 향한 열차에 몸을 실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어머니 김정숙의 생일인
김정일 특별열차의 행선지가 함경도로 향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지만,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정확한 목적지와 방문의도를 놓고 의문이 무성한 상태입니다.
MBN뉴스 신혜진입니다. [ news1@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