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향후 2년 동안 민주당을 이끌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가 오늘(4일) 오후 열립니다.
비주류 김한길 후보와 친노·주류 이용섭 후보의 세대결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선패배의 후유증을 씻고 새출발을 해야하는 민주당 새 당 대표는 누가될까.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비주류 김한길 후보와 친노·주류 이용섭 후보는 어제(3일)까지 막판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 인터뷰 : 김한길 / 민주당대표 후보(어제)
- "불안해하고 있는 당원들을 안심시킬 수 있는 경험에 기초한 안정된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 인터뷰 : 이용섭 / 민주당대표 후보(어제)
- "국민에게는 믿음직한 민주당, 당원에게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그러나 박근혜 정권에는 두려운 민주당을 확실히 만들겠습니다."
특히 친노 핵심으로 꼽히는 문성근 전 대표권한대행이 탈당을 선언하면서 선거결과에 미칠 영향도 관심입니다.
총 4명이 선출될 당 최고위원 선거는 안민석, 윤호중, 조경태, 우원식, 신경민, 유성엽, 양승조 등 7명의 의원이 경합중입니다.
이번 경선은 당 대표의 경우 1인1표, 최고위원은 1인2표제이며, 전당대회 투표 외에도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하지만, 권리당원 ARS 투표율이 30%에 그친 만큼, 오늘(4일) 치러질 대의원 투표결과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 선출과 함께 민주당으로의 당명 변경과, 중도주의 노선을 강화한 강령을 최종 의결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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