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주력전투기인 (K)F-16의 레이더 교란 장비에 쓰이는 ‘레이돔’은 2009년 국내 중소기업이 국산화에 성공해 가격이 2400만원에서 900만원을 떨어졌고 그 결과 지금까지 3억원의 외화를 절감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이처럼 군수품 국산화에 성공한 품목이 모두 1만4200여 품목에 이르고 1년에 평균 247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는 “(방위산업)부품국산화는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부품을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 후 군에 납품하여 군 운영유지 예산절감, 장비 가동률 향상과 국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개발 품목은 부품 중심이므로 대기업보다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 참여가 용이하며 개발성공시 5년 간 안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과제당 지원비를 2
국방부의 관계자는 “부품국산화 개발에 성실히 노력하였으나, 개발에 실패한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보호를 위해 성실실패 재도전 제도 도입을 추진 중” 이라고 말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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