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회담, 시작 앞서 기자단 노트북 검열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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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당국회담/사진=연합뉴스 |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11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을 출발한 남측 대표단은 오전 9시 30분 쯤 북측 출입사무소에 도착했습니다.
출입사무소 통관 과정에서 북측이 남측 일부 기자단의 노트북 검열을 요구해 잠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출입사무소로 마중 나온 북측 대표단의 협조로 큰 문제 없이 이동했습니다.
당초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10분 늦게 이뤄졌습니다.
남측은 황부기 통일부차관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통일부 국장과 손재락 총리실 국장이 배석한
원활한 대화의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5·24 조치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에 대해서는 최대한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