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으로 역대 최다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다자구도로 선거가 치뤄질 전망입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12명 가운데 한명이 제 17대 대통령으로 선정됩니다.
기호순은 원내 정당 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 대통합 민주신당 정동영, 2번 한나라당 이명박, 3번 민주노동당 권영길, 4번 민주당 이인제, 5번 국민중심당 심대평 후보 입니다.
이어, 6번 창조한국당 문국현, 7번 정근모, 8번 허경영, 9번 전관, 10번 금민, 11번 이수성, 마지막으로 12번이 무소속의 이회창 후보입니다.
새로 적용되는 선거법도 올해 대선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선거부터는 선거연령이 만 19세로 낮아져 60만명 안팎의 새내기 유권자들이 권리를 행사해 큰 영향력을 발휘할 전망입니다.
또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도 이전에는 후보등록일부터 금지됐지만 올해 대선부터 일주일전까지로 축소돼 표의 막판까지 표심을 분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선거 운동 방법도 공개장소에서의 거리연설이 허용됐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나 선거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대선은 이전의 양자구도가 아닌 다자 구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면서 중앙선거관리 위원회는 공명선거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고현철 / 중앙선거 관리 위원장
-"무엇보다도 불법을 용납해선 안되고, 대통령이 될 후보자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나 헐뜯기, 흑색선전에 흔들려선 안된다 "-
이로인해,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호의 키를 잡을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국민들의 옥석가리기도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최중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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