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 그래도 탄핵 열차는 간다'…탈당 비주류 남경필·김용태

'담화? 그래도 탄핵 열차는 간다'…탈당 비주류 남경필·김용태

↑ 탄핵/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은 2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대국민담화에서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제안한 것과 관련, 박 대통령의 제안과 관계없이 다음 달 9일까지 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남 지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달라진 게 없는 만큼 12월9일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면서 "탄핵 찬성 입장을 밝힌 새누리당 의원들이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모두 지켜보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조건 없이 사퇴하고 탄핵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회견에서 박 대통령에 대해 "역시 국민의 기대를 무참하게 저버렸다. 도대체 자신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모르고 있다"면서 "국회에 어물쩍 공을 넘겨 시간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하나 본데 어림도 없는 소리"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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