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순방을 앞두고 순방 순서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현재로썬 미국-중국-일본 순으로 방문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순방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취임 첫해 순방 순서는 외교의 우선순위와 관련이 깊어 관심이 쏠립니다.
불확실성이 큰 북핵 문제와 사드 배치 등 당면한 현안을 고려할 때 첫 순방국은 미국일 가능성이 큽니다.
한미 양국이 정상회담 조기개최에 뜻을 모은 만큼 다음 달 중 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 다음은 중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드 배치가 결정된 이후 한중 정상 간에 이렇다 할 교류가 없어 중국과의 외교가 사실상 단절된 상태였습니다.
중국의 사드 관련 보복으로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계속돼 조기 방중 및 정상회담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일본 방문은 하반기에 개최가 예상되는 한·중·일 정상회담 이후에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위안부 합의나 역사 문제에 대한 여론과 한·중·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시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배준우입니다. [ wook21@mbn.co.kr ]
영상편집 : 이인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