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 이진규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지명했다.
이 차관은 1990년 기술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2001년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인력국 기초과학정책과 사무관을 시작으로 17년 동안 과학기술 정책분야에 몸담았다.
1963년 부산 출생인 이 차관은 서울대 조선공학과 학사, 석사 졸업 후 미국 미주리대 기술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2007년 우주개발정책과장,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 영재교육지원과장을 거쳐 2011년 교과부 인재정책실 창의인재정책관,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정책관, 2015년 기초원천연구정책관으로 재직했다. 현재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맡고 있다.
이진규 미래창조과학부 신임 1차관은 이날 "새 정부 국정 1순위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정부가 과학기술 관련 정책을 신설되는 과학기술혁신본부와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심으로 이끌고 나가겠다고 밝혀 과학기술계 일각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1차관 등과 혼선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이 차관은 이에 대해 "청문화를 거친 후 장관 후보자가 부임하면 과학기술보좌관, 장관,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심도 깊은 논의를 거쳐 전문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역할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또 "기초원천 연구를 어떤 정부보다 강력하게 지원하는 정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기초원천 연구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
이 차관은 "정부 연구개발(R&D)과 연동해 연구 장비와 연구 관리, 연구개발 관련 서비스 등을 챙길 것"이라며 "전 정부의 과학기술 기반 창업 활성화의 경우 철학과 정신을 계승해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황혜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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