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발 위기 국면에 국방부 장관이 휴가를 간다, 여러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논란이 불거지자 송영무 장관이 어제(14일)서야 휴가를 취소했습니다.
야당에선 성토가 쏟아졌습니다.
이동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공식 여름휴가 일정은 지난 12일부터 오늘(15일)까지였습니다.
그런데 국방부가 돌연 송 장관의 휴가 취소를 알렸습니다.
▶ 인터뷰 : 이진우 / 국방부 부대변인
- "장관께서 직원이 휴가를 정상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오늘 아침에 취소하게 된 것입니다."
여론의 따가운 질타를 대비에 늦게나마 대응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송영무 / 국방부 장관
- "도저히 일정이 휴가를 갈 수 있는 일정이 아니라서…. "
정작 군에선 비상근무태세란 말이 나왔습니다.
▶ 인터뷰 : 장경수 / 국방부 정책기획관
- "우리 군은 발생 가능한 모든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비상근무태세에 어떻게 휴가를 떠날 생각을 했냐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 인터뷰 : 강효상 / 자유한국당 대변인
- "엄중한 국가안보비상사태에 그것도 주무장관인 국방부장관이 어떻게 휴가를 갈 생각을 했다는 것이…국가안보가
이 밖에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애초 이번 주인 휴가를 취소했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지난 11일 휴가를 떠났다 어제(14일) 부랴부랴 조기 복귀했습니다.
MBN뉴스 이동석입니다. [ dslee@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 서철민 VJ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