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26~27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2.2%포인트 감소한 67.7%로 집계됐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6%포인트 증가한 25.7%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제천 화재 참사 책임논란이 이어지고 일부 매체의 '청와대 직원 탄저균 백신 접종' 보도가 확산됐다"고 지지율 하락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의 중동 특사파견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이어지고 한국정책방송원(KTV)의 '친정부 보도' 논란이 불거지면서 일간 지지율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2%포인트 하락했지만 50.8%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0.2%포인트 내린 17.6%로 2위
바른정당은 0.7%포인트 오른 6.4%, 정의당은 0.6%포인트 오른 5.8%를 각각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0.1%포인트 하락하면서 4.8%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자세한 조사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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