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 의장성명에 '금강산 사건'과 '10.4 정상선언' 문구가 담겼다가 삭제된 것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초기 단계에서 협의는 있었지만, 최종 결정과정에는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청와대가 최종 결정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관계자는 ARF 의장성명이 마련되기 전 초기 단계에서는 10·4선언 부분은 빼는 게 좋겠다는 견해 표명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금강산 피격사건과 10·4선언이 함께 빠진 최종 결정과정에는 청와대가 관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