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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8일 오전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열린 베이징 특파원 조찬간담회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2019.5.8 [연합뉴스] |
문 의장은 이날 오전 중국 국빈관인 조어대에서 열린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중국의 한반도 정세에 관한 인식에 대해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문 의장은 "리 상무위원장을 만나 하노이 회담이 결렬됐지만, 북한에서 대화를 거부하지 않는 한 아직 뜻이 있는 것이니 중국의 촉진자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면서 "중국도 북한이 아직 대화 의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한국, 북한, 미국과 모두 관련이 있기 때문에 촉진자 역할이 가능한 것"이라면서 "중국 측에 북한 측과 만나면 체제 보장에 대해서 불안해하지 말고, 비핵화를 하면 중국과 베트남처럼 얼마든지 체제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야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측은 4차 남북정상회담을 포함해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협조하는 데 대해 대단히 긍정적으로 답했다"면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중국이 일정한 역할
문 의장은 "시 주석 방한과 관련해서는 직접 요청을 했고, 중국 일부 지방정부의 단체관광 제한 등에 관해서도 중국 측에 개선을 요구했다"면서 "양측 모두 한중이 정상관계에 올랐다고 평가하고 모든 관계를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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