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미국발 금융위기 등 세계가 함께 겪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국제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주최한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해, 미국발 금융위기로 떨고 있는 현재를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지구촌이 하나의 마을처럼 긴밀해진 만큼 작은 충격에도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고 있지만, '제도의 지체'로 통제할 수 없는 행위가 폭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런 위험에 대비하고 위험을 적절히 규제할 수 있는 제도는 제때 구축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 등 위기상황을 사전에 진단하고 사후에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 창설을 제안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빠르게 세계화되고 경제가 국제 간에 빠른 속도로 넘나드는 이 시점에 사전 사후를 규제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유엔 산하에 기후변화 관련 국제기구를 창설하는 것은 물론, 금융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지식포럼에 참석한 세계 지도자와 석학들에게 지금의 위기를 기회를 바꿀 수 있는 협력의 지혜와 실천의 리더십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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