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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부마민주항쟁' 기념일(10월 16일)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국민의 힘으로 유신독재를 무너뜨린 위대한 역사를 마침내 모두 함께 기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감회를 밝혔다.
부마민주항쟁은 지난 1979년에 부산과 마산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난 반(反) 유신독재 운동으로 박정희 정권 붕괴의 '신호탄'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날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이 걸어온 민주주의의 길을 기리고, 국민이 세운 민주공화국의 이정표를 올바로 기념하는 일은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우리의 민주주의는 국민 모두의 힘으로 이뤄낸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40년 전, 민주주의를 향한 부산·창원, 경남의 함성이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생생한 울림으로 되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글을 통해 "부산과 창원, 경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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