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경남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창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지사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이 오늘(4일) 오후 7시경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곧바로 이를 수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 장관이 경남지사 출마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단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장관은 가족들의 반대와 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과 당내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김대식 민주평통 사무처장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전남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청와대에서는 정용화 연설기록비서관이 광주광역시장에, 강석진 정무2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남 거창군수에 도전할 예정입니다.
행정자치비서관 출신인 황준기 전 여성부 차관은 성남시장에, 정장식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은 경북지사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후속 인사에 대해 인사청문회 등을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검증 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달 중순에나 후속 인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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