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조금 전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침몰 원인 조사단 보강 내용과 1차 조사결과 발표가 나온 이후 또다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성수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침몰사고 조사를 위해 여러 나라에서 전문가들이 합류한다고 하죠?
【 기자 】
천안함 침몰사고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원인 규명을 위해 미국과 영국, 호주, 스웨덴 등 4개국의 전문들이 참여합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미국의 경우 장성급을 단장으로 해군 안전센터 2명, 함정구조분야 5명 등 8명의 해난사고 정밀조사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문가들은 현역과 민간인, 예비역 등으로 구성되며 어제 미국을 방문한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이 미군 수뇌부와 최종 협의한 뒤 오늘 우리 측에 의견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 대변인은 또 미국뿐만 아니라 영국과 호주, 스웨덴에서도 이번 조사에 참여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별개로 운용 중인 민군 합동조사단에 실종자 가족대표 4명과 일부 미군, 국회 추천 인사 3명 등 민간인의 참여를 늘리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고 한주호 준위가 제3의 장소에서 작업을 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함수 침몰 지점에서 4회 잠수하다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NTDS 상에서 초계함이라는 거대한 함정이 사라졌는데 2함대 사령부가 6분 동안 어떤 조치를 취했느냐는 질문에는 당장 답변하기에는 정보가 제한된다며 개운치 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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