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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28 재보선을 6일 앞두고 여야는 강행군을 계속합니다.
한나라당은 강원에서 지원 유세를 펴고, 야당도 전략 지역 표심잡기에 집중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는 동네 곳곳을 뛰며 밀착형 선거전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한나라당 서울은평을 후보
- "지역 일꾼을 지지하는 흐름이 하나 있고 정권 심판을 지지하는 흐름도 하나 있고 민심이 분화되기 시작한 거죠. 어느 쪽이 더 많은 쪽을 점하는가는 아직 더 두고 봐야죠."
지도부의 집중 지원을 받은 민주당 장상 후보는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장 상 / 민주당 서울 은평을 후보
- "여기서 봄부터 살고 있고 인지도도 많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박빙 양상은 일주일 후에 민주진영의 승리로 나타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선거전이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과열 조짐도 보이고 있습니다.
장상 후보 측은 이재오 후보 측이 불법 전화 선거운동을 했다며, 이 후보를 검찰과 선관위에 고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이미 선관위가 합법 선거운동이라고 판단했다며,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오늘(22일) 각 전략 지역에서 총력전을 폅니다.
안상수 대표 등 한나라당 지도부는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에 출마한 한기호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정세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를 잇달아 찾아 표심을 공략합니다.
자유선진당은 충남 천안, 민주노동당은 광주 남구 지원에 주력합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 soho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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