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정상들은 주로 코엑스 주변과 시내 주요 호텔에 묵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군과 경찰은 3중 경호를 벌이는 등 물샐틈없는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최인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묵을 것으로 알려진 호텔입니다.
대사관 직원과 경찰특공대가 속속 도착해 삼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과 클린턴 전 대통령도 이곳을 이용했습니다.
▶ 스탠딩 : 최인제 / 기자
- "정상회의가 열리는 강남 코엑스와는 다소 멀리 떨어져 있지만, 사방이 남산으로 둘러싸여 경호가 상대적으로 편해 미국은 이 호텔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정상이 코엑스 주변에 투숙할 예정인 가운데 강북 지역에는 중국과 호주, 러시아 정상이 묵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VIP가 많이 몰려오는 만큼 호텔 주변에는 경호 수위가 한층 높아져 3중 경계망이 펼쳐집니다.
▶ 인터뷰(☎) : 박영만 / 여주대 경찰경호학과 교수
- "숙소 내부적인 경호활동은 자체적인 자국에 의한 경호원들이 근접 경호를 하고, 외부에 노출된 위험요소는 군과 경찰이 외곽경비 임무를 맡습니다."
도로에서 5km 떨어진 곳까지 경호벨트로 지정되고, 남산 등 인근 야산에는 군인들이 수색에 나섭니다.
특히 저격이 가능한 호텔 주변 옥상과 산악지역에는 경호 요원이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게 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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