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오전 0시쯤 서울 서초·강남구 일대 상수도관이 한파로 파손돼 3천700가구의 수돗물이 한동안 끊겼습니다.
서울시 상수도본부에 따르면 심야에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면서 서초구 양재역 5번 출구 인근에 매설된 지름 2천200mm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이 사고로 양재동과 강남구 일대 12개 동의 일부 지역이 단수되면서 급수차가 동원돼 밤에 영업하는 음식점 등에 물을 공급하기도 했고, 상수도본부는 긴급 용접작업을 해 오전 4시 30분쯤 복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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