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과 대구에도 이틀 연속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대구·경북지역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눈은 구미와 영천 등 경북 서부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경북 성주가 8.6cm를 기록한 가운데 김천 8.4cm, 영주 6.7cm, 구미 6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대구도 온 종일 눈이 오락가락한 가운데 2.9cm의 적설량을 기록해 아이들은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재 / 초등학생
- "눈이 오니까 기분이 날아갈 것 같고, 정말 정말 좋아요."
동심과는 달리 어른들은 온종일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대구 도심의 주택가 골목입니다. 이곳은 눈이 내린 데다 추운 날씨로 빙판길을 이루면서 곳곳에서 미끄럼 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눈이 오자 대구시는 전 공무원에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3천 600여 명의 인력과 15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습니다.
염화칼슘 2천 포와 모래 등이 도로에 뿌려졌지만, 하늘길과 도로가 통제되는 건 막지는 못했습니다.
대구공항에서는 12편의 항공기가 결항이나 지연됐고 대구·경북에서만 13개 도로가 차단됐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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