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쌓인 눈이 채 녹지도 않았는데,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전남북 지방에 다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쏟아지는 곳도 있겠는데요.
눈이 그치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북서쪽에서 들어온 저기압이 한반도에 눈을 뿌리고 있습니다.
서울·경기 등 중부 지방과 전남북 지역에 늦은 밤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서해안부터 시작된 눈은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그 양 또한 많아지겠습니다.
중부 지방과 전남북, 경북 북부, 그리고 제주도 산간의 경우 많은 곳은 15cm가 넘는 등 내일까지 5~10cm의 눈이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 남해안, 경남북 지방에도 최고 5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여기에 아침 기온이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여 또다시 출근길 불편이 우려됩니다.
중부 지방과 서해중부, 그리고 동해 중부 해상에는 밤새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눈은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그러나 충남 서해안과 전남북, 제주도에서는 내일(31일)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눈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뒤에는 매서운 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늘(30일) 서울의 낮 기온이 영하 2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31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밑으로 떨어지겠고, 한파는 연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