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늦은 밤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아들 2살 최 모 군을 발로 밟아 숨지게 한 혐의로 31살 최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달 6일 쌍둥이 형제가 잠을 자지 않고 울자 아내와 형제를 번갈아 폭행하다, 작은 아들을 수차례 발로 밟아 소장 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 씨는 형제가 말을 듣지 않고 칭얼댄다는 이유로 2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폭력을 가했고, 지난해 11월엔 아내 김 모 씨를 폭행해 뱃속의 태아가 유산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