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청률 조사업체인 티엔엠에스(TNmS)와 에이지비(AGB)닐슨미디어리서처가 시청률 조작 의혹을 놓고 수년간 벌여온 법정공방이 AGB닐슨의 승소로 마무리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TNmS가 "근거 없는 시청률 조작 의혹을 제기해 피해를 입었다"며 AGB닐슨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를 확정한 원심을 확
재판부는 "TNmS가 시청률을 임의로 조작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에 따라 손해배상 청구는 살펴볼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TNmS는 지난 2006년 "시청률 조사 중에서 600여 건이 조작됐다"며 AGB닐슨이 의혹을 제기하자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1,2심에서 모두 패소했습니다.
[안형영 / tru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