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유전체의학연구소는 한국인 18명의 DNA와 RNA를 동시 분석한 결과, DNA에는 존재하지 않는 RNA 고유의 자체 염기서열 변이가 대규모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지금까지 생물학에서는 생명 현상을 주관하는 모든 설계도가 DNA에 있고 이것이 RNA를 통해 단백질로 구현된다는 '중심이론'을 지지해왔지만, RNA 자체에도 대규모 염기서열 변이가 따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에 게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