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경찰서는 유치원에 다니는 자녀의 친구에게 접근해 미아방지용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37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3일 원주시의 한 유치원 놀이터에서 "더러운 것이 있으니 닦아 주겠다"며 7살 김 모 양을 유인해 18K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이 같은 방식으로 4차례에 걸쳐 120여만 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금은방에 팔아 생활비로 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