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발기부전약, 건강식품으로 속여 팔아

불법 발기부전 치료제를 건강보조식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일본산 비타민 C등으로 포장해 유통시킨 41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 씨는 최근 2년간 이렇게 포장만 바꿔 약국을 통해 9억 5천만 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9살 김모 씨는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미국산 건강기능식품의 포장과 바꿔, 다단계 업체를 통해 5억 7천만 원 어치를 유통시켰습니다.
식약청은 심혈관계 환자가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