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싸이월드 개인정보 유출경로 분석 착수

경찰이 3천5백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시스템 하드를 확보해 개인 정보 유출과 감염 경로 분석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경찰에 공식적으로 수사를 의뢰한 어제(28일) 오후 성수동 SK컴즈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하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시스템 하드와 개인정보 관리자의 PC 등 자료 확보와 동시에 분석을 시작해 개인정보 유출 경로와 악성코드 감염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테러대응센터 관계자는 현재로선 내부자가 유출한 것인지 외부 해킹에 의한 것인지, 내부자가 공모한 외부 해킹인지 판단하기에는 이른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