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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의 한 여성 장애인 화장실 출입문이 투명유리로 설치돼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경기도 안산시의 안골 운동장 등 시내 총 10곳의 화장실 가운데 여성 장애인 화장실 문이 투명유리로 설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위와 같은 사실은 자신을 환경 미화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안산시 상록구 일동 장애인 여성화장실 문을 유리로 만들어 여성장애우분들이 사용불가"란 글과 함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파문이 확산되자 운동장 시설물 관리를 맡은 안산도시공사가 조사에 나섰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달 중순 화장실 문을 강화유리로 교체하는 과정에서 시공업체의 소홀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시트지를 붙이는 등 정비에 나섰다.
안산도시공사 관계자는 "감독 소홀로 여성 장애우들에게 피해
한편 관련 보도를 접한 네티즌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여기서 어떻게 일을 보란 말인가?”, “사진보고 화가 났다. 당장 시정했으면 좋겠다”, “말도 안 되는 일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트위터(@choi1311)
[인터넷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