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초등생 집단 질식은 일산화탄소 중독"

지난 2일 경기도 포천의 한 수영장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3명 질식 사건과 관련해 수영장 측은 "질식한 초등학생들이 발견된 곳은 수영장 탈의실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수영장 측은 "당일 CCTV 분석 결과 초등학생들은 모두 탈의실에선 건강한 모습이었다"며 "수영장 외부 주차장에서 3명이 질식 상태로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수영장 측은 또 "검진 결과 질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결론났다"며 "수영장에선 일산화탄소가 배출될 만한 곳이 없어 일단 차량 매연에 의한 질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