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쯤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비원 68살 A씨와 주차 문제로 말다툼하다가 주먹과 발로 A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최 씨는 당시 술에 취해 함께 타고 온 대리 운전기사에게 다른 주민의 차 앞에 주차하게 했으며, 이를 본 A씨가 다른 곳에 주차하라고 하자 홧김에 A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최 씨에게 맞은 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2일 만인 지난 22일 오전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최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