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한다는 이유로 처음 만난 여인을 바다로 밀쳐 살해하려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달 19일 오후 2시 부산 중구 남포동 자갈치시장 친수공원 옆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이 씨와 말다툼을 하다 이
물에 빠진 이씨는 “살려달라”고 소리쳤고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다.
경찰의 탐문수사에 덜미를 잡힌 김 씨는 "처음 만나는 이 씨가 잔소리를 심하게 해 홧김에 바다에 떠밀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주연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