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0일은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날입니다.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는데요.
수험생들이라면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컨디션 조절도 해야 합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능 한 달 전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르는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요즘 학생들에게는 1분, 1초가 아쉽습니다.
▶ 인터뷰 : 이희원 / 배화여고 3학년
- "당연히 마음이 좀 급하고, 답답하고 그렇죠."
한 달 동안 점수를 올리기는 어렵지만, 점수를 잃기는 쉽습니다.
수험생들의 긴장과 불안이 최고조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다급한 마음에 밤늦게까지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수능 당일의 시험 시간에 맞춰서 생활하고, 공부도 영역별 시험 순서대로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인터뷰 : 우연철 / 진학사 입시분석연구원
- "늦잠을 잔다거나 밤에 너무 늦게까지 공부를 하기보다는 영역별 (시험) 시간에 맞춰서 공부를 해야 하고요. 주말 같은 경우에는 시간에 맞춰서 파이널 테스트를 해도 좋을 것 같고요."
건강관리는 필수입니다.
▶ 인터뷰 : 김지은 / 연세대 노어노문학과 1학년
- "지금 얼마 안 남았으니까 체력 관리를 잘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이때까지 공부한 것 정리하는 것 정도로 하면 원하던 결과 나오지 않을까…."
또 그동안 자주 틀린 문제와 EBS 교재, 6월·9월 모의평가 문제는 한 달 동안 다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