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영업정지된 파랑새저축은행 손명환 행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파랑새저축은행은 대주주가 운영하는 사업장에 차명으로 거액을 불법대출한 사실이 금융감독원 경영 진단 과정에서 드러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손 행장이 불법대출 과정에 개입했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입니다.
합수단은 또 만여 명의 고객 명의를 도용해 1,400억 원을 불법대출한 혐의로 구속된 제일저축은행 이용준 행장과 장 모 전무를 오는 14일 기소할 예정입니다.